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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브란스 가는 길

괜찮아기타등등이면어때 2024. 3. 29. 18:55

아버지 치매 진단을 위해 신촌 세브란스에 다닌지 반년이 훌쩍 넘었다.

 

이제 동네 병원 가듯이 간다.

 

병원에는 늘 사람이 많다.

 

혼자 오셔서 업무를 잘 못보시거나 노부부 둘이 온 경우는 안쓰럽기도 하다..

 

혼자 사는 나는 나중에 누가 케어해 줄수 있을지 아득하다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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